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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브랜드 슬로건 '야호! 강북' 디자인 확정

규정집 제작·배포 및 구청 공문서, 시설물, 공용차, 명함, 각종 홍보물 등에 사용 예정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슬로건인 ‘I Love New York'은 각종 티셔츠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I♥NY’ 로고로 더 유명하다.

이처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도 구를 대표하는 브랜드슬로건인 ‘야호! 강북’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디자인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디자인의 핵심요소는 강북구의 대표 명산 삼각산의 모습에서 착안, 개발된 것으로 ‘강북’ 두 글자를 삼각산에 감싸 안기도록 해 구민의 화합을 표현하는 동시에 힘차고 쾌적한 삼각산의 모습을 나타냈다.



삼각산의 맑은 정기를 받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문화도시로서 이미지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밝고 풍요로운 복지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야호! 강북’의 디자인은 ▲힘찬 구호의 메아리가 산맥을 따라 강북구민에게 전달되는 모습 ▲우이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모습 ▲만경, 백운, 인수봉의 높은 봉우리 형상을 담고 있다. 강북구의 3대 비전인 ▲21C 서울의 강북시대를 선도하는 신성장 중심도시 ▲맑고 푸른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 환경도시 ▲으뜸 강북을 만들어가는 역사·문화·교육도시를 표현하고 있다.

또 손글씨(calligraphy)로 삼각산의 유려한 곡선미를 표현했으며 푸른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 찬란한 문화유산과 숭고한 정신을 담은 문화를 활성화해 풍요로운 미래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고자하는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

그간 기업체 제품이나 서비스 등에만 국한됐던 브랜드슬로건이 무한경쟁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지역, 국가 등 사회 전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강북구도 지난 9월부터 구의 특성, 미래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슬로건을 공모했다.

산에 오르거나 신이 나서 외치는 소리로 누구나 친근하고 쉽게 부를 수 있으며, 강북구의 행복하고 유쾌한 도시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은 ‘야호! 강북’을 구 브랜드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했다.

구는 브랜드 슬로건 선정 후 즉시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 지난 2월말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현재 특허를 출원, 상표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디자인이 완료된 브랜드슬로건은 이미 구 공문서, 명함, 환경위생차량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현수막, 안내표지판, 차량, 쇼핑백, 모자, 티셔츠 등 생활 곳곳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의미와 사용규정, 활용예시 등을 담은 규정집을 발간, 구청 전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비치했으며 상업적 목적을 제외하고는 주민 누구나가 쉽게 브랜드슬로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강북구청 장병수 홍보담당관은 “‘야호! 강북’ 이라는 브랜드슬로건이 사람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각인되기 위해서는 시각적 힘을 가지는 디자인 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브랜드슬로건으로 강북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는 동시에 이번 디자인이 내포하는 희망의 메시지 또한 대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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