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오후 5시 KT-KTF 합병 추진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공정위는 지난 1월23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KT-KTF 합병에 관한 의견심사를 요청받아 양사간 합병이 공정한 기업경쟁을 저해하는지 심사해왔으며, 1차 시한인 23일을 넘긴 끝에 이날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KT-KTF 합병을 허용하되 KT의 필수설비를 방통위에 위임하는 조건부 승인을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일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 및 케이블방송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합동 토론회를 연 데 이어 26일에도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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