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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영화 '과속스캔들'이 관객 동원 7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설날인 지난 26일까지 총 70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8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설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쌍화점'과 '유감스러운 도시' 외에는 눈에 띄는 한국영화가 없는 틈을 타 '과속스캔들'은 여전히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설 극장가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 이유는 3대에 이어 속도위반 임신과 육아라는 독특한 설정과 주연 배우들의 실감나고 능청스런 연기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부담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속스캔들'은 이미 지난 22일 역대 한국영화 개봉작 중 코미디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상태. 이는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미녀는 괴로워'가 기록한 662만명보다 앞서는 성적이다.
또 지난 25일까지 687만1천명이 관람한 '과속스캔들'은 과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85만명)과 '타짜'(684만명)의 흥행 성적을 동시에 뛰어넘어 2008년 개봉 영화 흥행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700만 명 동원과 더불어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전국 총 715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 전망. 그렇게 되면 역대 흥행 8위인 '화려한 휴가'의 기록(731만명)을 뒤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를 넘겨가며 예상 외의 선전을 보이고 있는 '과속스캔들'의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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