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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휴먼드림' 뮤비 풀버전 전격 공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서태지의 8집 첫 싱글 활동의 마지막 프로젝트였던 '휴먼드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서태지는 그동안 자연의 소리와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담은 '모아이'와 음모론을 소재로 한 '틱탁'에 이어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담은 '휴먼 드림'까지 전 곡을 개성 넘치는 뮤직비디오로 제작하여 대중에게 선사하는 등 의욕적으로 8집 활동을 해오고 있다.

'휴먼 드림'의 뮤직비디오는 의욕적인 첫 싱글 활동만큼이나 무척이나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새로운 시도와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서태지다운 작품으로 평가 받을 전망이다.

'모아이', '틱탁', '버뮤다 트라이앵글' 등 서태지의 8집 프리미엄급 뮤직비디오를 계속 제작해온 쟈니브로스의 홍원기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서태지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최상의 작품이 나오기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2개월이 소요됐다.

각 파트 별로 150페이지 분량의 프리프로덕션 노트가 작성된 '휴먼 드림'은 11분이라는 러닝타임에다가 영화를 넘나드는 웅장한 스케일과 특수효과를 자랑하며 인간의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스토리를 갖춘 뮤직비디오로서, 지난 해 12월 12일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공개된 6분 길이의 '휴먼드림'(에피소드1) 이후 오늘 드디어 그 결말을 보여 주게 된 것.

'휴먼드림' 뮤직비디오는 스케일과 완성도에 있어서 꿈의 작업이라 불릴 만큼 많은 뮤지션들은 물론 여러 관계자들까지도 놀라게 한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 작품은 촬영 전부터 이미 많은 화제를 낳았었는데 한국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영상을 담기 위해 만전을 기하였다고 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5억여원의 제작비가 들어갔고 폭파 신을 위해 자동차 한 대를 폭파시켜야 했으며, 그 결과 영화에 나올 법한 폭파 신과 새로운 영상기법이 사용된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가 나오게 된 것이다.

촬영장의 에피소드들도 많다. 달동네에서 촬영 사전허가를 받을 당시 서태지 뮤직비디오를 찍는다고 공지를 드렸다. 그런데 촬영 당일 동네 어르신 분들이 구경 나오셔서 아역 배우 유창현 군을 서태지로 알고 굉장히 어리다며 귀여워하시는 모습에 차마 사실을 말씀드릴 수 없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 반면 촬영장소가 공개되어 팬들의 안전을 위해 스케줄이 변경되었던 부산 하수처리장에서는 지독한 메탄가스로 촬영 진과 배우들 모두 마스크와 산소 캔으로 버티며 힘들게 촬영을 마친 에피소드도 있었다.

'휴먼드림'은 현대문명이 고도화 될수록 고립되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미래의 두 아이(인간아이와 사이보그아이)의 엉뚱한 시도로 인하여 생기는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인간의 진정성을 뒤돌아보게끔 하기 위해 기획된 뮤직비디오. 단 한번만이라도 진정한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싶은 '휴머노이드 로봇소년' 과 죽을 수 없는 로봇의 슬픈 영생을 꿈꾸는 '인간소년' 이 빚어내는 이야기 "휴먼드림", 멀지 않은 것만 같은 미래의 우리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의 완성된 11분 길이의 풀 버전이 지금 현재 곰TV를 통해서 공개 되어 있다.

한편, 서태지는 두번째 싱글 준비와 오는 2월부터 진행되는 전국투어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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