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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종목]미미한 1월 효과…실적株는 그래도 웃는다

우리투자證·대우證·삼성重·녹십자·상보·파트론 등 실적주 추천 잇따라


지난 2일 국내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기축년 새해 기분좋은 첫 걸음을 내딛었다.

기분 좋은 첫걸음에 불구하고 여전히 1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우리투자증권이 유일하게 복수 추천 받으며 경쟁 증권사들로부터 안정적인 상품 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건전성 훼손과 부동산 PF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시장우려로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경쟁사대비 안정적인 상품운용 역량 등은 우리투자증권의 강점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약세장에서 그동안 힘을 발휘하지 못한 증권주 가운데 대우증권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대우증권은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따라 채권평가익 부문에서 급격한 실적개선과 거래대금 증가세로 인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우증권이 증권업 대형화와 같은 구도 재편이 이뤄질 경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녹십자의 경우에도 지난해 4·4분기 사상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녹십자는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9.5%, 79% 증가한 1417억원과 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중공업현대제철, LG화학, SK에너지도 각각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영업 활동 및 실적에서의 안정성이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부각된다며 이번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제철도 봉형강분야에서 독점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4대강 정비사업 등 국내 건설경기 부양책의 수혜주로 인식됨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LG화학은 하이브리드카 2차전지 수혜주로 올해 증시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SK에너지는 유전개발부문의 급속한 배당금 증가와 더불어 향후 환율안정시 순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선 파트론상보, 성광벤드, 소디프신소재, SK브로드밴드가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파트론은 저화소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로 카메라 모듈의 본격적인 성장기 진입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상보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윈도우 및 미디어 필름의 안정 성장에 CNT 필름 등 신성장 동력이 가세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대체에너지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성광벤드와 소디프신소재도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증권은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주요 경쟁사들이 엔고에 시달림에 따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성광벤드는 4분기 성수기 도래와 함께 수주잔고의 매출반영 집중으로 사상 최고 분기실적 경신이 기대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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