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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49억원 재산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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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49억원 재산신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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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9억66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 공개자 54명 중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7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총재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차녀 등 가족 5명의 명의로 총 49억66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 총재의 재산 중 건물은 본인 명의 충남 논산군 화지동 상가건물(1억3081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역삼래미안아파트(14억7400만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3000만원) 등 16억3481만원이었다.


토지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소재 임야와 하천 등 모두 11억8574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21억2666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본인이 11억3143만원, 배우자가 3억3939만원, 모친이 5억4585만원, 장남이 7208만원, 차녀가 3789만원 등이었다. 이 외에도 배우자 명의 사인간채권 9904만원, 차녀 명의 복리맞춤채권 2095만원도 포함됐다.


채무로는 이 총재 본인의 사인간채무 6000만원, 충남 논산시 화지동 임대보증금 등 건물 임대 채무 8000만원을 신고했다. 차녀의 경우 사인간채무 4952만원을 신고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저한 '경제학원론' 등으로는 연간 3500여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경제학원론 2220만원, 경제학원론 연습문제와 해답 292만원, 경제학들어가기 990만원, 경제학들어가기 연습문제와 해답 84만원 등이다. 이 책은 경제학과 학생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54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이날 관보에 게재했는데, 이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고위공직자는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총 109억6100여만원이었다. 이 총재는 이 감사위원에 이어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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