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재선 도전

김 구청장은 15일 오후 은평구선거관리위원회 찾아 은평구청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김미경 은평구청장(오른쪽) 선관위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구청장은 15일 오후 은평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은평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한 후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직책을 내려놓고 후보로 등록하는 것이 구민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를 발표하게 돼 이제야 은평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다른 후보들보다 출발이 늦은 만큼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한 발 더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 구청장은 다른 후보 대비 자신만의 강점으로 “현역 구청장으로 은평구 골목골목, 사업 하나하나를 모두 꿰고 있다”면서 “김미경은 기본 업무 파악에 시간 낭비할 필요 없이 당선 즉시 구정 업무가 가능한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은평구 지역 현안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및 광역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지난 주말 불광천에서 열린 ‘은평의 봄’ 콘서트로 인근 음식점과 상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면서 “이처럼 사람들이 은평구를 찾아올 이유를 많이 만들어 은평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및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으로 “개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짜임새 있는 계획과 속도”라면서 “여성 최초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2030 서울플랜' 수립을 주도, 은평구청장으로서 '2040 은평플랜'을 확정한 김미경이 은평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GTX-A 연신내역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구청장은 관계자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2024년 GTX-A가 개통되면 연신내역 일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은평구민과 지역상인이 간절히 염원하는 GTX-A 연신내역 공사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