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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뤼튼·효돌…알고보니 모두 '애저 오픈AI'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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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오픈AI 서비스 활용 韓 기업 소개
조원우 대표 "AI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기업들을 22일 소개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플랫폼에서 오픈AI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배민·뤼튼·효돌…알고보니 모두 '애저 오픈AI'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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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상황에 맞는 메뉴를 제안하는 '메뉴뚝딱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작성한 리뷰를 분석해 음식 특성과 주문 성향을 파악하는 키워드를 추출한다. 또한 시간대·식사 동반자·상황·맛 등을 고려해 안전성 검증을 거친 120종의 컨텍스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메뉴를 추천한다.


LG전자의 H&A본부는 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찾다(CHATDA)를 도입했다. 찾다 솔루션은 고객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이 과정에서 애저 환경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 검토, 데이터 탐색, 가공 분석에 소요되던 시간이 평균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반려로봇 개발기업 효돌은 AI 기반 대화형 AI 돌봄 로봇 '효돌 2.0'에 애저 오픈AI와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를 도입해 음성 엔진을 개선하고 대화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의 친밀감이 기존 대비 10% 이상 증가됐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프로비전드 스루풋(PTU)를 도입해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사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뤼튼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NPS(Net Promoter Score) 점수는 이전 대비 30% 이상 향상됐다.


크래프톤의 AI 전문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도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플레이어가 용의자와 대화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게임이다.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높여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융합 사고력 기업 크레버스는 MS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자동으로 과제를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평균 3.5일이 걸렸던 과제 채점 시간이 7초로 단축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비용도 약 85%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는 AI 기술이 향후 조직 경쟁력을 위한 필수적인 비즈니스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S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DC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1%가 이미 회사에서 AI를 사용하고 있고, 평균 1년2개월 만에 AI 투자에 대한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1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와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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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한국MS 대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서 국내 기업들이 AI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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