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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새해 새 각오는 역시 남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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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새해 새 각오는 역시 남산에서 시민들이 서울 남산에 올라 먼 산을 바라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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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점심시간이나 일과 전후를 이용해 남산에 올라 각오를 다지는 것은 어떨까. 남산은 해발 270m에 불과하지만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크다. 서울의 안산(案山)에 해당해 조선 초기부터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비는 국사당을 이 산에 두었다. 정상에는 변방의 변란을 알리는 봉수대를 설치해 궁궐에서 직접 살필 수 있게 했다. 한강 남북을 포괄하는 현재의 서울에서는 남산이 중심부에 위치한다.


동대문운동장 DDP 앞 광희문에서 출발해 장충단비, 수표교, 국립극장, 석호정을 거쳐 남산골 한옥마을을 거쳐 팔각정까지 올라가는 코스다.


조선 태조는 남산을 목멱대왕으로 삼고 이 산에서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국가 제사만 지낼수 있게 했다. 제1공화국 때에 원 국사당 자리에 탑골공원 팔각정과 같은 모양의 정자를 짓고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 ‘우남정’이라고 하였는데, 4·19 혁명 이후 팔각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광화문에서 팔각정까지는 3.5km. 1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팔각정에서 숭례문으로 내려오는 데에는 2km가 안된다. 시간이 좀더 있다면 숭례문에서 대한상공회의소를 지나 정동교회, 소의문터, 이화여고를 거쳐 돈의문 터까지 가면 30분이 정도가 걸린다. 소의문은 광희문과 함께 도성 밖으로 상여를 내보내던 문이었죠. 소의문은 사형수를 처형장으로 끌고 나갈 때에도 사용됐다. 천주교 순교자들 다수도 이 문 밖에서 처형당했기 때문에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순교자의 문으로도 불렸다. 현재 서소문역사공원 안에 있는 순교자 현양탑은 이와 관련한 기념물이다.

[하루만보]새해 새 각오는 역시 남산에서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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