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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내년부터 '여성 고용유지 서비스' 특화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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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차관, 새일센터 방역·고용지원 현장 점검
새일센터 올해 159개소 운영, 17.7만명 일자리 제공

여가부 내년부터 '여성 고용유지 서비스' 특화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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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내년부터 '여성 고용유지 서비스'를 특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력단절 위기 사유 발생 전부터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3일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서울 광진구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6월 시행되는 여성경제활동촉진법과 관련해 기업 관계자와 재직 여성, 취업상담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기존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고도화한 '여성 고용유지 사업'은 개인별 위기요인을 사전진단해 서비스별 전문가를 연계하고, 개인별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직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경력설계, 번아웃을 겪는 여성에게는 심리상담,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이 큰 여성에게는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산업 업황이 부진해지면서 채용 여건이 악화되고 돌봄 부담이 가중되면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역할이 더 커졌다. 올해 경력단절여성 규모는 144만8000여명으로 전체 17.4%를 차지하고 있다.


새일센터는 육아와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 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일경험, 구인·구직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기관이다. 2009년 72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기준 159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17만7000여명이 새일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었다.



김경선 차관은 "여성경제활동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여성이 임신·출산·돌봄, 진로·적성 부적합, 성차별적 조직문화 등 다양한 경력단절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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