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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기고]K2 흑표전차, 이번엔 노르웨이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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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기고]K2 흑표전차, 이번엔 노르웨이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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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노르웨이는 현재 운용중인 독일제 레오파르트2A4 전차 52대를 대체할 차세대 전차 도입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독일의 개량형 레오파르트2A7 전차와 대한민국의 K2 전차가 최종 후보로 경합중이다. 노르웨이는 현재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함께 도입하여 운용중으로 같은 한국산 장비인 K2 전차를 차세대 전차로 선정할 지 고민하고 있으며 2022년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노르웨이 수출 제안형 버전을 서울 ADEX 2021 방산전시회의 자사 부스에 공개하였다. K2 NO로 불리는 이 버전은 K2 전차 기본 사양들 외에 하드킬(Hard-kill) 방식의 능동방어시스템(APS)과 무인 총탑(RCWS)를 장착하였고, 노르웨이의 추운 기후와 설한지 환경에 대비한 보조 히터와 설상 위장 시스템을 적용했다.


K2 NO 버전은 55구경장 120mm 주포와 레이저 경보장치, 피아식별장치, 비활성 폭발 반응장갑 등 K2 전차와 동일한 사양을 적용하였다. 기본 사양 외에 노르웨이군이 요구하는 방호력과 사양들을 추가하여 전투중량이 61.5톤으로 증가하였고(우리 군 운용 차량은 56톤), 대전차무기 방어용 하드킬 APS 장치와 원격조종 RCWS 기관총 적용 외에도 FLIR사의 초소형 정찰용 나노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K2 NO 버전은 노르웨이 자국 방산업체인 콩스버그 (Kongsberg)사의 전장 관리체계와 원격조종 RCWS 기관총을 탑재할 예정이다. 콩스버그사의 Protector RCWS 기관총 시스템은 미군의 M1126 스트라이커 장갑차에도 장착·운용중이며 K2 NO 전차에는 50구경 중기관총 원격조종 RCWS 기관총을 적용한다.


대전차무기 방어용 하드킬 APS 장치는 이스라엘 라파엘사제 트로피(Trophy) 제품이다. 단차를 공격해오는 전차포탄이나 대전차 미사일, 대전차 RPG 로켓탄 등을 충돌식으로 직접 타격하여 파괴하는 장비로, 트로피 시스템은 이스라엘군의 자국산 메르카바 전차와 나메르 장갑차는 물론 미군 M1A2 SEP 전차의 성능 개량형인 M1A2C 전차에도 적용되어 2020년부터 실전 배치,운용중이다.


지난 8월 2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8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 공동위원회’에서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은 노르웨이 차세대 전차 도입 사업에 K2 전차 참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ADEX 2021에서도 양국간 현안 토의와 주요 인사가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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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는 대당 단가 150억원으로 경쟁 모델인 독일의 레오파르트2A7(한화 450억원)전차에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노르웨이는 일부 물량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이후 자국 내에서 생산할 것과 기술 이전, 호환성 향상을 위한 노르웨이산 부품을 최대한 채택하고 K3 차기 전차 공동개발 참여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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