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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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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대덕구 평촌지구를 ‘스마트혁신지구’로 조성한다. 스마트혁신지구는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을 마련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30일 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105억원이며 이중 40억원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공모 선정결과에 따라 내달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대덕구 평촌지구에 밀집한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를 리모델링해 정밀가공·측정후가공·시제품제작 금속 3D프린터 등 스마트제조 공동플랫폼과 AR/VR 스튜디오·비대면 회의시스템 등 포스트코로나 공동플랫폼, 네트워크 협업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평촌지구 내 기계·금속 분야 200개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앞서 시는 대덕구와 공동주관기관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또 ㈜진합과 충남대·한밭대·한남대 등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ETRI 기술융합공작소,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제안했다.


대덕구 평촌지구는 1970~1980년대 지역제조업 생산고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전경제의 중추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영세 중소기업 400여개가 밀집해 열악한 인프라와 산업혁신기반 취약 등으로 공장 및 산업혁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시는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을 ‘평촌동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엔지니어링센터 건립’과 연계해 평촌지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낙후된 평촌지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변 기업의 상생발전과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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