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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개선된 인도, 현대차도 생산확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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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개선된 인도, 현대차도 생산확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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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공장과 판매망이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반도체 부품 수급난에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을 반복했던 현대차·기아의 국내 공장도 한 달여 만에 주말 특근 일정을 다시 잡으며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22일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주부터 첸나이 공장 생산라인을 종전 2교대에서 3교대로 확대한다. 기아 역시 조만간 타푸르 공장 3교대를 시작하고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40만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으로 크게 확산되자 현지 생산공장 일부를 셧다운하고 근무체제를 2교대로 전환시켜 생산량을 축소했다.


이로 인해 생산이 줄고 딜러망이 위축되면서 지난달 인도 전체 차량 생산량은 80만6755대에 그치며 전월 187만5698대보다 57% 급감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역시 5월 한 달 동안 현지에서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5만~10만명 내외로 줄자 현대차, 기아 외에도 대다수의 현지 완성차 회사들이 속속 정상화에 나서는 중이다. 마루티스즈키와 혼다, 타타 등 현지의 주요 완성차 회사들은 속속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생산량을 늘리는 중이다.


공장 생산을 재개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자동차시장을 두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점유율 35%로 부동의 1위였던 마루티스즈키의 점유율 31.5%를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은 인기 차종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인도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생산 정상화가 차차 이뤄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중단됐던 울산 등 주요 공장의 주말 특근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일부 공장에서 시행됐던 조립할 차량 없이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 공피치 역시 끝나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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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생산 정상화는 다음 달부터 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기아는 최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다음 달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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