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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개별공시지가] 서울 땅값 1년 만에 8.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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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상승률 12.37%로 가장 높아
공시지가 가장 높은 곳은 17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2020 개별공시지가] 서울 땅값 1년 만에 8.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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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가 오는 29일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만8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8.25% 상승했다. 전년도(12.35%) 대비 상승폭이 다소 낮게 형성됐다. 서울시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보합세가 지속돼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88만827필지 중 97.2%인 85만6168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고 1.9%인 1만6670필지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의 상승률이 12.37%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잠원동, 반포동의 아파트 가격 현실화에 따른 지가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구가 9.93%, 성동구 9.81%, 서대문구 9.09%를 기록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이 8.92%, 상업지역이 6.21%, 공업지역이 8.24%, 녹지지역이 4.28% 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화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다. 1㎡ 당 1억9900만원, 3.3㎡당 6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74% 올랐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 50-1 도봉산 자연림이다. 1㎡ 당 6740원, 3.3㎡당 2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하여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오는 7월27일까지 재결정해 공시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6월29일까지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개설해 개별공시지가에 의문이 있는 경우 시민이 전문 감정평가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선에 의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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