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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창우 동작구청장 “서울 자치구 최초 경로당과 청년주택 복합화한 세대융합형 행복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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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부터 모자안심주택 보급에 이어 홀몸어르신, 청년, 신혼부부주택으로 확대...주거면적 확대, 보증금 융자 지원, 커뮤니티실 조성 등 더 나은 삶을 위한 주거복지 제공...동작구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주민들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

[인터뷰]이창우 동작구청장 “서울 자치구 최초 경로당과 청년주택 복합화한 세대융합형 행복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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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진화하고 있는 '동작구형 임대주택사업'은 사업모델과 계층을 다양화하며 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동작구형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해왔다. 복합시설은 연면적 329.87㎡, 지상4층 규모로 지상1층에는 지역 어르신의 커뮤니티 공간인 경로당이 자리한다. 주거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지상2~4층은 청년 7세대가 머물며 꿈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어르신과 청년이 동거동락하며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중앙 부처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민선 6기부터 구 자체 임대주택 공급을 모색했다. 이 구청장은 "전국 기초단체로서는 처음으로 2015년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모자가정 26세대에 공급했다"고 전했다.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은 SH공사가 주택을 매입, 구에서 수요에 맞는 입주자를 자체 선정ㆍ운영하는 형태다. 2017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두 번째 공급을 추진했다. 세 번째로 선보인 수요자 맞춤형 매입주택사업은 청년 1인가구 주택이다. 대방동에 위치한 맞춤형 주택을 매입해 2018년 건립, 청년 56세대가 입주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도 마련했다. 공원과 어린이집이 인근에 위치한 상도3ㆍ4동 소재에 각각 1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도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의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2019년 청년 13세대, 신혼부부 49세대에게 공급했다. 이 구청장은 "3개 대학과 노량진이 위치한 동작구의 수요자에 맞춰 입주자 선정 시 지역 내 거주ㆍ재학ㆍ재직 여부나 고시원ㆍ옥탑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해 주거안정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주택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입주 후 주민들의 '더욱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좁은 공간에 살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실질적 주거공간 보장을 위해 국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 14㎡보다 넓은 20㎡이상의 주거면적으로 확대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증금 90%까지 융자와 5년 거치 상환으로 보증금 마련이 힘든 주민의 주거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2021년까지 총 230세대 공급물량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공보육시스템까지 갖춘 신혼부부주택, 권역별 맞춤형 주택 공급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공공주거서비스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안정적인 주거는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며 "동작구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주민들의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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