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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사회적 농업‘, 로컬푸드로 취약계층 사회참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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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로컬푸드로 취약계층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세종형 사회적 농업’이 본격화 된다. 사회적 농업은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 이미 일반화 돼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돌봄 농업 성격을 갖는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이춘희 세종시장은 로컬푸드 연계 ‘사회적 농업’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사회적 농업은 취약계층에게 돌봄과 교육,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폭을 넓히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장애인, 노인, 이주민 등 사회약자를 농업활동에 참여시키고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 등지로 공급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장애인단체, 세종로컬푸드와 ‘사회적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시가 사회적 농업에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판로개척 및 사업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체결됐다.


또 장애인단체는 사회적 농업에 참여할 인원 선정과 농장 운영, 세종로컬푸드는 생산물 판매들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연간 500여 명의 장애인이 세종형 사회적 농업에 참여하고 300여 명의 누리학교 학생이 농산물 재배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산물 재배 체험은 세종형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유 텃밭에서 추진된다.


사회적 농업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되는 동시에 수익금은 생산에 참여한 장애인의 임금과 지역 장애인을 위한 환원사업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는 앞으로 사회적 농업의 사업 유형을 다양하게 늘려가는 동시에 세종신도시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치매·독거노인과 학생 등 주체가 대상에 확대·포함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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