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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원받은 '미래 부품 소재' 연구, 세계적 학술지 잇따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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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성 반도체 소비전력 95% 절감 기술,
2차 전지 충전용량 한계 극복 기술 연구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 연구 지원

삼성 지원받은 '미래 부품 소재' 연구, 세계적 학술지 잇따라 게재 이경진 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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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미래 부품 소재 연구 과제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경진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차세대 자성 반도체(MDW-MRAM) 소비전력 95% 절감 기술'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발표됐다.


2017년 12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됐던 이번 연구는 차세대 자성반도체의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95%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돌파구를 제시하면서 그동안 난제로 꼽혔던 높은 전력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교수는 "MRAM은 비휘발성, 고밀도, 저전력을 동시에 만족하는 특성이 있어 AI, 자율주행, IoT 등 향후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에 있어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윤원섭 성균관대 교수와 강용묵 고려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2차 전지 충전용량 한계 극복 기술'은 지난 2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됐다.


2017년 6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된 이 연구는 양극 소재의 성질상 충전용량을 100% 사용할 수 없는 2차 전지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극 소재의 구조 변화를 근본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최초로 제시한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국가 미래 과학기술 연구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534개 과제에 6852억원을 집행했다.

삼성 지원받은 '미래 부품 소재' 연구, 세계적 학술지 잇따라 게재 윤원섭 성균관대 교수팀, 강용문 고려대 교수 공동 연구팀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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