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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소설 '제1구역'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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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소설 '제1구역'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제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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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구역=‘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비롯해 앤드루카네기메달, 아서클라크상 등 무수한 상들을 수상하고 유수 언론 매체의 호평을 받으면서 2016년 가장 화제로 떠오른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퓰리처상 수상 이유인 “리얼리즘과 픽션의 천재적 융합”이라는 평가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이 작품은 인류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이라는 거대한 재해로 종말을 맞이한 세계와 종말 이후의 삶을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픽션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똑같은 주제나 스타일을 선보인 적 없는 도전적인 작가로 정평이 난 화이트헤드는 전형적인 장르 문학과 결을 달리하는 이 희비극적 소설에서 현대사회에 관한 풍자적 농담뿐만 아니라 현대문명의 종말에 미리 혹은 뒤늦게 보내는 애도를 담았다.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김승욱 옮김/은행나무)



[신간안내] 소설 '제1구역'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은 어디에도 없으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소설가다. 이 책은 그의 첫 소설집이다. 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받은 그는 당시 심사를 맡았던 소설가 배명훈, 김보영으로부터 “작가는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하고, 작품을 통해 그 질문을 다른 사람들의 코앞에까지 내밀 수 있어야 한다. 그 일을 거친 결과, 작가와 작품은 스스로 쨍하게 아름다워진다. 이 글 ‘관내분실’처럼” “슬픔에 좌절하지 않고, 어쩌면 영원히 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자신의 인생과 생명을 걸고 그 의지를 끝까지 관철하려 한다는 데서 이 작품(「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감동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김초엽의 소설은 근사한 세계를 그려내는 상상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타자를 알고자 하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의 다른 말이 아니겠느냐고.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상대를 완전하게 이해하는 방법이란 없는 거냐고 애타게 묻는 누군가에게. 문학평론가 인아영은 “불가능성을 껴안는 것”으로 김초엽의 소설 세계를 갈음했다. 불가능성을 껴안고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통해, 김초엽은 정답이 없는 불가능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초엽 지음/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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