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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 시내버스 노사 협상…총 18곳 중 13곳 잠정 타결, 5곳 막판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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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 시내버스 노사 협상…총 18곳 중 13곳 잠정 타결, 5곳 막판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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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시군 시내버스 노사가 잇따라 협상을 잠정 타결하면서 오는 15일 파업 대란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는 전남 18개 시군버스 노사가 잠정타결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전남에서 총 18개 시군버스 노사 중 13곳이 협상에 잠정 타결했고, 4개 지역 5곳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협상이 타결된 곳은 목포, 여수, 담양, 구례, 화순, 강진, 영암, 함평, 영광, 장성 등 지역 총 13곳 시군버스 노사다.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곳은 순천 2곳, 광양·고흥·무안 1곳 등 총 5곳이다.


전남에서는 사측이 근무 일수 단축에 합의하는 대신, 노조가 임금인상안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타결되고 있다. 또 전남 영암군은 정년을 60세 → 62세로 2년 연장하는 협상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파업 참여 지역에 전세버스 330여 대를 투입하고 시군 택시 4700여 대의 부제를 해제하며, 관계기관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취약 지역인 오지 지역에는 '100원 택시' 추가 운행이 가능하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타 시군의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아있는 5곳 노사도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다행히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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