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19구조대, 지난해 1분에 1번 꼴 출동해 11만5000명 구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9초

119구조대, 지난해 1분에 1번 꼴 출동해 11만5000명 구조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 금강 일대에서 119구조대와 지역 수상스키협회 회원들에게 의해 사체가 인양되고 있다. 세종시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해 1년간 전국의 119구조대가 1분에 1번 꼴로 출동해 11만50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19구조대 출동건수는 총 80만5194회에 달했다. 이중 65만5485건을 처리해 11만 5595명을 구조했다. 출동 기준 하루 평균 2206회, 1분당 1.53회였다. 처리 기준으론 하루 평균 1795회, 1분당 1.2회를 기록했다. 전년(60만9211건) 대비 구조활동 처리 건수는 6.4% 증가했다. 구조 인원은 13만4428명에서 1만8000여명 감소했다. 1분 마다 1건 이사의 국민 구조 요청이 있었고, 전체 국민(5177만8544명)을 기준으로 보면 79명당 1명 꼴로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지역 별로는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44.6%(29만23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4만4684건, 경북 3만7622건, 전북 3만1815건, 전남 3만1735건 등이었다. 세종시가 5383건으로 가장 적었고, 대전 9133건, 제주 9703건, 창원 1만3053건 등의 순이었다. 구조 인원 숫자는 서울시가 2만3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만2489명, 인천 7007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세종이 1145명으로 가장 적었다, 창원 1543명, 울산 1780명, 제주 1807명, 대전 2345명 등의 순으로 적었다.

사고 유형 별로는 벌집 제거가 15만4436건으로 전체의 2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동물 관련 사고 11만0581건(16.9%), 화재 사고 8만5372건(13%) 등의 순이었다. 구조 인원 숫자는 승강기 사고가 2만9130명으로 전체의 25.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교통사고가 2만2289명(19.3%), 잠금장치 개방(1만9314명ㆍ16.7%), 산악사고(7564명ㆍ6.5%)의 순으로 많았다.

119구조대, 지난해 1분에 1번 꼴 출동해 11만5000명 구조



계절 별로는 여름철(7~9월), 가을 행락철(10월)에 전체 구조건수의 50.2%(32만8883건)로 가장 많았다. 구조인원수도 여름철이 3만4283명으로 29.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요일 별로는 구조 건수는 토요일(9만8776건ㆍ15%), 월요일(9만5050건ㆍ14.5%), 금요일(9만4440건ㆍ14.4%) 등의 순으로 많았다. 구조 인원의 경우 토요일(1만9457건ㆍ16.9%), 일요일(1만8761명ㆍ16.2%), 금요일(1만5887명ㆍ13.7%)의 순이었다.


시간대 별로는 출근할 때인 오전8~오전10시 사이가 9만3041건(14.2%)로 가장 많았다. 반면 오전2~오전4시에 1만8077명으로 가장 비중이 적었다. 직업 별로는 학생이 8498명(7.4%), 어린이 (7789명·6.7%), 주부(6759명ㆍ.5.8%) 등의 순이었다. 남성이 57.7%로 여성 41.7%보다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51~60세가 15.3%로 가장 많았고, 41~50세(14.3%), 31~40세 (12.5%) 등이었다.


한편 전국의 119구조대 숫자는 287개, 구조대원 숫자는 4662명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