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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中 수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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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중국 수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으로 12.3% 상향 조종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작사 iHQ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75억원에 중국 심진텐센트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가 드라마를 중국 iHQ는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하우스에 이어 연간 5~6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강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수출이 공식화됐다는 점은 산업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미디어 빅사이클의 시작으로, 국내 주문형비디오 매출액과 넷플릭스향 판권에 중국이 가세하면 드라마의 수익구조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작비 100억원의 드라마가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고 해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하고 있는 올해 중국향 수익은 230억원 내외다. 홍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주력 작품 3~4편 수출만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면서 "중국향 수익이 500억원 이상 발생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비율은 1대 0.41이다. 주주확정기준일은 5월23일이다.


홍 연구원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쉽지 않다"면서도 "캐키카우인 CJ오쇼핑의 영업현금흐름과 순현금이 그룹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쓰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예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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