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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결산] 김하늘과 이민영, 신지애 "빅 3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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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3승 등 9명의 챔프 군단 13승 합작, 전미정과 강수연, 이지희 '언니 파워'

[JLPGA투어 결산] 김하늘과 이민영, 신지애 "빅 3의 등장" 김하늘은 올해 JLPGA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아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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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3승 합작에 우승 확률 34%."

한국낭자군의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성적이다. 김하늘(29ㆍ하이트진로)의 3승을 비롯해 이민영(25ㆍ한화)과 신지애(29) 각각 2승, 안선주(30ㆍ요넥스)와 전미정(35ㆍ하이트진로), 강수연(41), 김해림(28), 이보미(29), 이지희(38) 등이 1승씩을 보탰다. 총 9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해 시즌 최다승(17승)에는 못 미쳤지만 최다 챔프 배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 "빅 3의 등장"= 최근 2년간 '이보미 천하'였다. 2년 연속 상금퀸은 물론 다승과 평균타수, 대상 등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했다. 이보미가 1승에 그치며 주춤하자 '빅 3'가 등장했다. 김하늘이 선봉이다. 2015년 입성해 9월 먼싱웨어레이디스에서 곧바로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2승을 수확한 선수다. 올해는 4월 사이버에이전트와 5월 살롱파스컵, 6월 산토리레이디스 등에서 일찌감치 3승을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다.

이민영과 신지애가 뒤를 받쳤다. 이민영은 3월 야마하오픈과 7월 니혼햄클래식을 제패했고, 지난달 26일 최종전 리코컵 준우승으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신지애는 8월 니토리레이디스와 11월 엘리에어레이디스 우승을 앞세워 평균타수 1위(70.29타)를 차지했다. 이민영과 김하늘, 신지애는 상금랭킹 2위(1억2644만엔)와 4위(1억2178만엔), 5위(1억2126만엔)에 올랐다.


[JLPGA투어 결산] 김하늘과 이민영, 신지애 "빅 3의 등장" 안신애는 화려한 패션으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 "언니 파워"= 베테랑들 역시 분전했다. 전미정은 3월 PRGR레이디스컵 우승으로 한국선수의 JLPGA투어 최다승 기록을 '25승'으로 늘렸고, 12시즌 만에 통산 상금 10억엔(96억원)을 돌파했다. '맏언니' 강수연은 5월 리조트트러스트에서 연장사투 끝에 통산 3승째를 일궈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지희는 9월 L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안선주는 3월 개막전 다이킨오키드에서 8시즌 연속 챔프에 오르는 꾸준함이 돋보였다. 김해림은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한 7월 사만사타바사토너먼트 깜짝 우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미녀골퍼' 안신애(27)는 화려한 패션으로 '골프 한류 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 연습라운드 때도 미디어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닐 정도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 "스즈키의 견제"= 한국은 안선주(2014년)와 이보미(2015, 2016년)가 최근 3년 연속 상금퀸의 계보를 이어가며 JLPGA투어를 평정했다. 올 시즌은 그러나 일본의 에이스 스즈키 아이에게 개인 타이틀을 내줬다. 스즈키는 2승으로 상금퀸(1억4012만엔)과 올해의 선수(500.5점)를 휩쓸었다. 이민영은 김하늘과 함께 올해의 선수 2위(499.5점)에서 입맛을 다셨다.


테레사 루(대만)가 또 다른 견제대상으로 떠올랐다. 4월 스튜디어앨리스오픈을 시작으로 6월 니치레이레이디스, 10월 후지쓰레이디스, 11월 리코컵 등 무려 4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한국의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상금랭킹 3위(1억2436만엔), 평균타수 2위(70.61타)다. "개인 타이틀은 운이 따라야 한다"며 "내년에는 평균 60대 타수를 치는 것이 목표"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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