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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고령자 가장 많은 곳 ‘은평구’…독거노인은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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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서울 내 65세 이상 거주자 126만2436명

서울서 고령자 가장 많은 곳 ‘은평구’…독거노인은 ‘노원구’ 사진=서울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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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은평구’로 나타났다.

26일 서울통계에 따르면 2015년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서울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126만2436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44.0%, 여성이 56.0%였다.


자치구별 고령자 인구분포를 봤을 때 은평구가 6만9619명(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원구 6만8843명(5.5%), 송파구 6만8147명(5.4%), 강서구 6만7792명(5.4%) 순으로 고령자가 많았다.

고령자가 제일 적은 곳은 중구였다. 중구에는 고령자 2만81명(1.6%)이 등록돼 있었다. 다음은 종로구 2만4752(2.0%), 금천구 3만745명(2.4%), 용산구 3만5352명(2.8%) 등이었다.


서울 내 고령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995년 고령자 수는 43만1384명으로 현재의 약 1/3 수준이었다. 2014년에 발표된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40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30.4%에 달할 것으로 나와 서울시 인구 고령화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독거노인도 늘고 있다. 2007년 15만8424명이었던 서울 내 독거노인은 2015년 28만1068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전체 노인의 약 22%를 차지했다. 성별에 따른 비율은 남성 31.5%, 여성 68.5%였다.


독거노인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1만7285명)였다. 강서구(1만5024명), 관악구(1만4974명), 은평구(1만4849명)가 뒤를 이었다.


전체 독거노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비율은 17.5%였고, 저소득층은 5.5%로 나타났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가 약 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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