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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우뚝' 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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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모든 정책 기조에 ‘사람중심’ 구정 철학 담겨 있어... -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보훈회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에도 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자고...'


관악구청 강당에 가면 볼 수 있는 문구다. 작은 나무, 결함 있는 나무, 부러진 나무를 모두 품어 더불어 사는 관악의 숲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관악구의 모든 정책 기조에는 ‘사람중심’이라는 구정 철학이 담겨있다. 특히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관악구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더 선제적·예방적으로 위기가정을 발굴, 개개인 사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려고 노력해왔다.


나아가 사회적 연대와 통합을 통해 스스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이 모여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 마련에도 주력해왔다.

대표적으로 구는 지난 5월 2만 여명 장애인의 숙원사업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당시 부족한 예산, 부지 선정 문제, 장애인 가족의 냉소적인 시선 등 난관이 따랐다.

관악구,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우뚝' 선 까닭? 패밀리 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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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종필 구청장은 부족한 예산은 기금 적립과 국비 지원을 받고, 부지는 기존 시설관리공단 건물을 리모델링하기로 해 복지관 건립 의지를 꺾지 않았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선진화의 척도라 믿고 관악구 모든 정책에 장애인을 먼저 생각해온 소신과 진심으로 다가간 것이다.


이렇게 개관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관악구 낙성대동에 지하 2층, 지상 9층(연면적 2418.38㎡)규모로 자리 잡아 2만 여 명의 장애인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또 구는 발달장애인 개인의 자립을 존중하고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학령기 이후 갈 곳이 없어 가족에만 매어있는 상황을 막고 지속적으로 교육, 재활을 지원하여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을 평생 돕겠다는 의지다. 센터는 201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서림동에 건물 4, 5층(연면적 696㎡)을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적정 부지를 매입해 신축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 7월 7주년 취임식에서 선포한 개인과 가정의 건강한 삶이 실현되는 ‘가족친화도시’조성을 위해 ‘관악구가족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여성교실의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여 출산, 보육, 가족을 어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패밀리 퍼스트 관악’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또, 오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보훈 대상자의 희생과 공헌도 잊지 않았다. 낡고 협소하여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 기존의 보훈회관을 허물어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월에 기공식을 가졌다. 2018년 12월을 목표로 건립될 보훈회관은 5400여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여가활동 공간은 물론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보훈 대상자와 보훈가족의 권익신장 및 복지증진에 앞장 설 예정이다.

관악구,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우뚝' 선 까닭? 보훈회관 기공식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아픈 사람, 소외된 사람을 모두 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관악의 숲을 이루고자 한 것은 나의 궁극적 소망”이라며, “가장 낮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웃고 함께 누리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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