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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활성화]일반 택시회사보다 100만원 더 받는 한국택시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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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활성화]일반 택시회사보다 100만원 더 받는 한국택시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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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새 정부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고용불안·양극화·고령화 등의 해결방안으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국택시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우수 사례로 꼽힌다.

이 조합은 택시기사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법정관리 중인 택시회사를 인수, 근로조건 개선 등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월급제 도입, 일반 택시회사 주주이윤 일부를 기사 기본급 인상, 특별수당 등에 사용해 월평균 급여를 일반 택시회사의 1.7배인 250만원으로 늘렸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해피브릿지 협동조합도 종사자가 조합원으로 직접 경영에 참여해 고용안정, 직원복지를 실현했다. 가맹점은 2013년 408개에서 2016년 552개 늘었다.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위기청소년 등 사회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회사도 눈길을 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세워진 회시다.


이 회사는 총 225명 직원 중 인쇄, 제과, 화환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용기회를 제공, 80%에 달하는 198명이 일반기업으로 이직했다.


서울 은평구의 카페 자리는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교육, 채용연계,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취약계층, 낙후지역 주민에 돌봄·간병·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사회적경제 우수 사례다.


서울 광진구의 도우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돌봄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이 결성, 자조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전북 장수군과 경남 남해군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간 문화격차 완화를 위한 100석 규모의 작은영화관을 개설했다.


현재 21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08만명이 관람했다.


이와 함께 프리랜서 등 전통적인 사회보장에서 배제되는 신종직업군의 일자리 질 제고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프랑스의 쿠페틱 사업자고용협동조합은 홍보, 영상, 앱개발 등의 프리랜서들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지난해 말 기준 150명의 프리랜서가 활동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실업급여 등 사회보장 제공, 컨설팅·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을 지원한다.


개나다의 스톡시 플랩폼 협동조합은 900명 이상 사진작가가 모인 예술가협동조합으로 온라인 플랫폼인 사진판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작가는 공정한 수입을 얻고, 조합지분을 소유하며, 경영에도 참여한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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