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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안전지킴센터 내년 가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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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안전지킴센터 내년 가동(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외교부 혁신 로드맵 발표하는 강경화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17.9.29 pdj6635@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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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 격상
사건사고 전담직원도 배치
'감찰담당관실 신설' 비위 차단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외교부가 재외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해외안전지킴센터'를 가동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시킨다.


또 사건사고 전담직원을 공관별로 최소 1명 이상 배치해 현지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재외공관에 대한 상시 감사와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감찰담당관실'도 신설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외교부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대한민국 헌법 7조 1항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과감한 혁신을 이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혁신 로드맵에서 외교부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재외국민의 보호시스템이다.


'연간 해외여행객 2000만명 시대'에 걸맞는 24시간 재외국민보호 체계 구축과 재외동포정책 마련 등 본부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재외동포영사실을 올해 말까지 확대·개편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건사고의 초기대응 체계 정비를 위한 해외안전지킴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에 가동된다. 해외안전지킴센터는 '영사 119센터'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2019년까지 재외공관별로 '사건사고 전담직원'을 최소 1명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방문객수 증가와 각종 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에 대해 영사인력 증원과 재외공관의 분원이나 출장소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국민이 신뢰하는 외교부로 거듭나기 위해 전세계 183개 재외공관(분관 및 출장소 포함)에 대한 상시적 감사와 각종 비위의 사전예방을 담당할 감찰담당관실은 내년부터 가동된다.


주요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 소통과 참여를 통해 국민외교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국민외교센터'도 내년 중에 설치된다. 국민제안, 주기적 여론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와 쌍방향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민간의 우수 인재들을 잠재적 외교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인재양성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정책기획관실을 외교전략기획관실로 개편해 4강(미·중·일·러) 외교 전략 수립을 비롯한 중장기 핵심 외교 전략과 외교 비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정책 및 전략 수립 역할을 지역국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등이 제각각 해와 부서를 통합할 외교 전략의 사령탑 조직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능이 중복되는 본부 부서 최대 10개를 5개로 통·폐합해 절감된 인력을 4강 이외의 지역외교와 국민외교를 위해 재배치하기로 했다.


현 정부 임기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의 공관장 보임비율은 30%까지 늘어난다. 특정 인맥의 인사부서 독점 관행을 타파하고 비외무고시 출신 인재들을 적극 발탁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 관리자 비율도 현재 8%에서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8월 현재 외교부내 과장급(7등급 이상) 604명 중 여성 직원은 51명에 불과하다.


외교부는 '혁신이행팀'을 설치해 다양한 혁신과제들의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점검토록 했다.


강 장관은 매년 후보자를 선발해 국립외교원에서 교육한 뒤 상대평가를 통해 5~10%를 탈락시키는 현행 외교관 후보자제도에 대해 "후보자생 간 지나친 경쟁이나 훈련 자원의 사용이 효율적이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서 "절대평가로 가는 게 맞다고 보고, 상대평가일 경우 경쟁 요소가 건설적으로 작용하도록 충원과정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혁신TF 외부자문위원인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외교부 적폐나 구체적 사안 등 국민이 엄청난 변신을 원하는 부분에 저희도 좀 아쉬움이 있었다"면서도 "실천 가능한 부분에 집중했다. 오늘 발표한 내용은 외교부 내부 자성과 변화를 전제한 뒤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 조성으로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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