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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내 땅이오" 측량 갈등, NB-IoT로 끝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LGU+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시설에 NB-IoT 모듈 탑재
정확한 측량 및 시설물 원격확인


지적(地籍) 측량사업에 NB-IoT 기술이 적용된다. 땅의 위치를 나타내는 표지에 NB-IoT 모듈을 탑재해 경계점의 변동을 실시간 관리한다. 산사태나 폭우 또는 주민간의 사유지 갈등으로 인한 인위적인 표지 위치변경과 그에 따른 논란도 차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까지 내 땅이오" 측량 갈등, NB-IoT로 끝낸다 NB-IoT 기술이 적용된 지적경계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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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과 국토교통 IoT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적측량과 노후 주택·빌딩 관리 등 시설물관리사업에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기술을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적측량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측량의 기준점인 '지적기준점'과 지적도면의 경계를 지표상에 복원하는데 사용되는 표지인 '경계점표지'에 NB-IoT모듈을 탑재하게 되면, 지적기준점의 상태와 위치를 원격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산사태나 폭우로 인한 유실 또는 인위적인 경계점표지 위치변경 여부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가속도·기울기·온/습도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는 NB-IoT경계점표지는 단순히 유실여부 파악뿐만 아니라 시설물 이동상태, 설치지역의 대기환경 정보까지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국가 공간정보체계 구축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기존의 지적측량사업에 최첨단 센서 및 IoT기술을 접목해 정밀한 국토 측량은 물론 수집된 공간 빅데이터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 이른바 'Geo-IoT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Geo-IoT사업을 LG유플러스와 함께 하기로 하고 개발중인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에 NB-IoT기술을 적용, 보다 효율적으로 지적업무 관리를 할 수 있는 IoT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적측량의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전국 곳곳의 환경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국민의 토지재산권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NB-IoT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각종 지적·공간정보를 활용해 국토 측량뿐만 아니라 ▲빈집 관리 및 노후 건물 붕괴 예측 ▲빌딩 비상대피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용 고화질 지도 제작 등 각종 국토정보 및 공간정보 사업에도 NB-IoT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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