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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주문이 완료됐습니다…옷도 클릭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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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ㆍ모바일 시대 도래하면서 패션 구매 비중↑
간편 구매 가능한 '가방' 매출 비중, 급격하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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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온라인ㆍ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패션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패션 중에서도 입어보지 않아도 되는 '가방'의 온라인 구매가 큰 폭 증가했다.

18일 통계청 및 삼성디자인넷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온라인 패션은 전년비 21.1% 증가하며 온라인 시장 확대와 발을 맞췄다. 온라인 시장의 지난해 성장률은 전년비 20.5% 증가했다.


패션 상품군별 온라인 매출 비중을 보면, 가방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14년 10.9%이던 비중은 2015년 13.9%, 2016년 18.1%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패션(전체), 의복&액세서리, 신발 부문의 비중이 2~3%p로 미미하게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국내 온라인 시장은 작년 처음으로 PC에서 모바일로 주도권이 넘어간 해였다. 지난해 기준 온라인 시장 규모는 65조로 전년비 16.7% 성장했다. 온라인 시장 규모가 지속 상승하면서 모바일 비중도 상승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모바일은 PC 비중을 앞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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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내에서 패션 판매액은 지속 증가세다. 오픈마켓 업체들은 백화점, 홈쇼핑 등 온ㆍ오프라인 패션 업체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맺고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대구백화점 등 6개 백화점 및 LF패션 지오다노 망고 등 200개 제조사와 제휴 중이다. 11번가도 인기 로드샵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공략 중이다. 네이버 쇼핑플랫폼은 급성장하며 포털기업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스토어팜 등록 오프라인 사업자수는 지난해 기준 10만9686명으로, 이중에서 패션 매장 비중은 34%에 달한다. 전년비 두 배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종합몰은 온ㆍ오프라인을 연계(옴니채널)하는 높은 유통 점유율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다. 모바일ㆍ개인화ㆍ맞춤형ㆍ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는 추세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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