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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서울 인구 900만명 벽 깨져…급속한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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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서울 인구 900만명 벽 깨져…급속한 고령화 2015~2045년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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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서울시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 2045년 881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인구도 점차 증가해 2034년 1400만명에 육박했다가 감소추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2045 시도별 장례인구추계를 보면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경북, 경남, 전남, 울산, 대전 등 10개 시도 인구는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2015년 대비 2045년에 경기와 세종, 충남, 인천, 제주, 충북, 강원 등 7개 시도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수도권 인구는 2015년 현재 2525만명(총인구의 49.5%)에서 늘어 2031년 2649만명(50.0%)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구는 2015년 994만명(총인구의 19.5%)에서 2045년 881만명(17.3%) 수준으로 감소한다.


경기는 2015년 1242만명(총인구의 24.4%)에서 늘어 2034년 1397만명(26.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5년에는 1356만명으로 줄어든다.


2015년 288만명인 인천 인구는 2035년 319만명까지 증가했다가 2045년에는 314만명으로 감소한다.


중부권은 2015년 694만명(총인구의 13.6%)에서 계속 증가하다 2040년 784만명 (15.0%)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5년 780만명(15.3%)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영남권은 2015년 1309만명(총인구의 25.7%)에서 향후 30년간 101만명 감소하며, 호남권도 현재 574만명(총인구의 11.3%)에서 8만명 가량 감소한다.


부산과 대구의 인구는 2015년 대비 2045년까지 각각 13.7%(-47만명), 12.8% (-32만명) 감소한다.


세종과 충남, 제주는 각각 38만명, 32만명, 20만명씩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 인구정점시기는 부산 1995년, 서울 2009년, 대구 2011년, 광주·전북 2015년, 전남 2016년, 울산·경북 2029년, 경남 2030년, 대전·경기 2034년, 인천 2037년, 강원 2038년, 충북 2039년, 충남 2041년, 제주 2044년이다.


2045년 서울 인구 900만명 벽 깨져…급속한 고령화 2015~2045년 시도별 인구 추이(자료:통계청)


시기적으로 2015년 세종(34.61%), 제주(2.69%), 경기(1.14%) 순으로 높은 인구성장률을 유지하며, 2020년 이전에 광주·전북(2016년), 전남(2017년)에서 마이너스 인구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 서울, 대구는 각각 1996년, 2010년, 2012년부터 마이너스 성장 시작하며, 2030~2034년 울산·경북(2030년), 경남(2031년)에서도 인구가 감소한다.


2035~2039년에는 인구 감소가 경기(2035년), 인천(2038년), 강원(2039년)으로 확대되며, 2045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부산·대구는 인구 감소율이 ?0.9%에 이를 전망이다.


통계청의 '2015-2065 장래인구추계' 중위 추계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총인구는 5101만명에서 증가해 2031년 529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45년에 510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출생아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로 전국적으로 중위연령이 높아져 2015년 40.9세에서 2045년 54.6세로 향후 30년간 13.8세 높아진다.


시도별 인구피라미드는 2015년 중간 연령층이 많은 항아리형 구조에서 2045년 점차 아랫부분이 좁아지고 윗부분이 넓어지는 역삼각형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3744만명(73.4%)에서 2016년 3763만명(73.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5년 2772만명(54.3%) 수준으로 낮아진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5년 654만명(12.8%)에서 2025년 1000만명을 넘어서며, 2045년에는 1818만명(35.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과 고령자 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2015년 전국 평균 36.2명(유소년부양비 18.8명, 고령자부양비 17.5명)에서 2045년 84.2명(유소년 18.6명, 고령자 65.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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