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반려동물 1000만 시대①]펫족 시대…2020년 6조 규모 전망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반려견 한달지출 최소 15만원
주인보다 귀한 대접 반려동물 덕분에
반려동물 시장 쑥쑥…3년뒤 2배 이상 성장 전망


[반려동물 1000만 시대①]펫족 시대…2020년 6조 규모 전망
AD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반려견을 기르는 직장인 김민정씨(35)는 두 달에 한번 미용실에 간다. 자신의 머리 손질을 위해서가 아니다. 반려견으로 기르는 푸들 콩쥐가 두 달에 한 번 애견미용실에서 쓰는 비용은 4만원. 일 년에 서너번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민정씨보다 더 씀씀이가 크다. 사료와 간식으로 쓰는 비용은 10만원. 배변패드와 애견옷 등 소소한 비용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최소 15만원은 오롯이 콩쥐를 위해 지출한다. 김씨는 "소소하게 나가는 비용까지 합치면 훨씬 부담이 크다"면서 "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는 않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사육 인구 1000만명 시대가 열렸다. 다섯집 걸러 한 집은 애완견이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펫족'에 합류하면서 반려동물 시장규모도 폭풍성장하고 있다.

15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원, 2015년 1조8000억원,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향후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 지난해 457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가구 수의 21.8%로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다. 반려동물을 친구나 자식처럼 의지하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자연스레 커진 것이다.


특히 유통업계는 반려동물에 정성을 쏟는 펫족을 겨냥한 활발한 마케팅으로 경기불황 속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마트는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식품 9.7%, 용품·의류 10.1% 신장했다. 이마트는 2010년 12월 반려동물 전문 '몰리스펫숍'을 오픈, 현재까지 총 3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해 '와일드 키친'이라는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를 선보였다. 와일드 키친은 돼지 등갈비, 오리 안심, 연어 등을 직접 말린 수제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매출이 2015년보다 22.5%나 늘었다. 증가율이 전체 매출 성장률(1.8%)의 거의 20배에 이를 만큼 '호황'이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반려동물용품 총 매출이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고양이 용품 신장률은 4.9%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①]펫족 시대…2020년 6조 규모 전망


이런 추세는 온라인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전적으로 해외 수입품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일찌감치 해외 직구(직접 구매)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관련 용품을 구입해 왔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는 지난해 반려동물용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6%(3배)나 급증했다. '11번가'에선 같은기간 반려동물 용품 매출은 2015년보다 무려 40%나 늘었다. 성장률이 2015년 20%에서 1년 사이 다시 두 배로 뛴 것이다.


이처럼 시장이 급증하면서 유통업계는 펫족의 이용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터파크의 경우 강아지ㆍ고양이ㆍ관상어ㆍ소(小)동물 등 반려동물 별 카테고리 구성과 배송ㆍ옵션ㆍ리뷰 등 상품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바일 사용자환경(UI)은 물론 반복구매 상품을 위한 ‘자주구매’ 기능 등을 마련했다.


또 빠른 배송 서비스도 등장했다. 반려동물 용품 직영 물류 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11시 이전 주문 당일 배송 및 전국단위의 하루 배송이 가능한 통합 배송몰을 구축했다. 95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