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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이득⑤] 강아지 성격·건강상태 확인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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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이득: '개를 이해하면 득이 되는 상식'

[개이득⑤] 강아지 성격·건강상태 확인하는 방법은? ▲안내견 후보로 선정된 새끼 강아지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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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품종을 정했다면 이제 강아지를 선택해 집으로 데려 올 차례입니다. 새끼 강아지를 데려오기 가장 좋은 시기는 젖을 떼고 스스로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 생후 7~8주령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걸음마를 한창 즐기며 손에 잡히는 것은 무조건 입에 넣는 아기와 같은 시기죠.

중성화 수술이후에는 해소되는 문제긴 하지만 반려견을 처음 키우신다면 수컷보다는 암컷 강아지를 데려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컷은 청소년기를 거치며 성격이 터프해지고 오줌으로 영역을 표시하는 행위인 '마킹'을 자주 하기 때문에 반려견을 처음 키우시는 분이라면 힘들 수 있습니다.


새끼 강아지의 건강상태가 궁금하다면 가장 간단하게는 비슷한 연령의 동일 품종들 사이에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을 주는 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눈곱이 끼어있지 않은지, 귀지가 많고 더러운지, 콧물이 많지 않은지, 털 속 피부는 깨끗한지, 생식기가 더럽거나 부어있지 않은지, 이빨은 부정교합이 아닌지, 잘 걷는지 등 을 살펴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물론 백신과 구충기록은 필수입니다.

반려견의 성격은 자라면서 대부분 변하지만 개에게도 '천성'이라는 게 있습니다. 처음 만난 강아지를 안아올려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발가락을 살짝 꼬집어 불편하게 했을 때 "어? 불편한데, 좀 놔줄래?' 정도로 가볍게 몸을 흔들거나 표현하고 얌전해지는 강아지가 천성이 무던한 편입니다. 너무 강하게 반항하거나 반대로 너무 반응이 없는 경우 주인이 다루기 어려운 성격이거나 반대로 너무 신경질적이거나 소심할 수 있습니다.낯선 사람이 등장했을때 또래 강아지들을 밀치며 달려오거나 주의성 없이 바로 덤비고 무는 경우, 반대로 굳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는지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할 점은 어린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어린시절만 봐서는 알 수 없듯, 새끼 강아지에 대한 기질도 단순히 참고사항이라는 것입니다 대한 세계 많은 안내견학교가 전문적으로 강아지의 기질을 평가하지만, 어린 나이의 평가는 단순한 참고사항일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시기에 강아지를 데려와 어떻게 사회화기를 거쳤냐에 따라 개의 성격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보호자로서 우리의 몫입니다.


새끼 강아지가 처음 집에 왔을 때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이전의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전부터 먹던 사료, 어미나 형제 등과 같이 사용했던 깔개를 등을 준비합니다. 오줌을 참기 어려운 강아지가 잠에서 깼을 때 먼 배변패드 까지 가기 어렵기 때문에 초반 잠자리 실수를 줄이기 위해선 초반 이전에 썼던 배변패드를 잠자리 가깝게 깔아두는 게 좋습니다. /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수의사

[개이득⑤] 강아지 성격·건강상태 확인하는 방법은? ▲삼성화재안내견학교 박태진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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