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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보험사 계절적 사망률 패턴 예측 관리 필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보험연구원은 계절변화로 인한 사망률 변동이 보험회사의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망률 패턴에 대한 예측·관리가 필요하다고 9일 주장했다.


보험연구원은 ‘계절변화에 따른 사망률의 특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연간 사망자 수의 분포를 보게 되면 일반적으로 동절기에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여름철에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계절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구학적 특성과 사회·경제적 상태 외에도 계절변화와 같은 외부환경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건강상태에 미치는 요인에는 기온, 습도, 강수량, 일교차, 대기오염 등 계절변화와 같은 외부환경이 있다. 예를 들어 지역별 사망자 수는 평균기온 전후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적게 나타나고 그 보다 기온이 낮아지면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핀란드, 네덜란드, 런던, 이탈리아, 아테네의 경우 1도 하락시 사망자수 증가율이 각각 0.29%, 0.59%, 1.37%, 0.51%, 2.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사망자 수 또한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많다. 2015년 기준 여름 대비 겨울 사망자 수 비율은 112.2%로 겨울철의 사망자 수가 많다.


이에따라 보험연구원은 계절변화로 인한 사망률 변동은 지급보험금의 과도한 지출을 통해 보험회사의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김동겸 선임연구원은 “보험사들은 사망률 패턴에 대한 예측·적정 관리가 필요하다”며“미국의 보험사의 경우는 계절변화로 인한 사망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험계약자의 이메일, 문자,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상기후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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