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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화성으로 가는 도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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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ISS에 머물고…확장형 거주공간 실험하고

[스페이스]화성으로 가는 도전의 길… ▲차세대 우주발사시스템 SLS.[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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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땅을 박차고 올라
우주 깊은 곳으로
화성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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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도 인류의 우주 탐험은 멈추지 않았다. 주노 탐사선이 목성궤도에 도착했다. 카시니 호는 토성의 다양한 모습을 탐험한 뒤 내년에 임무를 종료한다. 무엇보다 올해 관심을 끈 분야는 '화성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도전'이었다.

2030년대에 화성에 인류를 보내기 위한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스콧 켈리 등이 1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마문 뒤 지난 3월 지구로 돌아왔다.


우주비행사들은 보통 ISS에 6개월 정도 머물고 교체된다. 장기간 극미중력에 있으면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스콧 켈리는 1년 동안 우주에 체류하면서 지구에 있던 쌍둥이 마크 켈리와 신체 데이터를 비교했다. 이 자료는 정밀 분석 등을 통해 앞으로 화성에 인류를 보내기 위한 기본 데이터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장형 인류 거주공간도 ISS에서 실험해 성공했다. 비글로 확장성 활동모듈(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 BEAM)이었다. 필요에 따라 공기를 주입해 거주형태로 부풀어 오르는 장치이다.


차세대 우주발사시스템(SLS)은 계획에 따라 실험 작업이 이어졌다. SLS에 대한 연소실험이 6월에 있었다. 성공적으로 끝나 2018년에 시험발사에 들어간다. SLS는 오리온 우주선을 탑재해 먼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류의 화성탐험은 현재 나사와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등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대에 들어서면 지금의 모호한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한 작업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받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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