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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부 창업지원 받자"…글로벌 스타트업 60대 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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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NIPA,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결선 개최
40개팀 모집에 전세계 2439개 스타트업 지원
최종 20개 팀에는 국내 정착 지원금 제공


"韓 정부 창업지원 받자"…글로벌 스타트업 60대 1 경쟁률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북미 지역 예선(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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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젊은이들이 한국 정부의 창업지원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국내 액셀러레이팅에 참가할 40팀을 가리기 위한 최종 결선을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창업 생태계에 안착하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결선을 통과한 40개 팀은 국내 창업을 위해 3개월간 집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액트너랩, 스파크랩, DEV코리아, 쉬프트 등 4개 액셀러레이터가 각 10팀을 전담한다. 프로젝트 공간과 멘토링, 국내 대기업과의 후원을 통한 수요처 확보 기회도 제공한다.


11월 말 열릴 예정인 데모데이를 통해 최대 20팀을 선발해 국내 창업을 전제로 초기자금과 사무공간, 비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개 팀에는 팀당 400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제공한다. 상금 및 사업화 자금은 국내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에만 제공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첫 해임에도 2439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결선에는 78개 팀이 참가한다.


결선 진출팀의 국가별 구성을 보면, 미국이 16개팀(21%)으로 가장 많고, 인도 8개팀(10%), 싱가포르 7개팀(9%), 벨기에 5개팀(6%) 등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28개 국가별로 1~3개팀이 포함됐다.


참가팀 대표의 연령 분포는 20대 47%, 30대 41%로 대다수가 청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70%의 팀이 5명 이하로 구성됐다. 업력은 평균 2.7년으로 신생기업이 많았지만, 참가팀의 절반 이상이 이미 초기투자를 받은 우수한 팀들이었다. 참가팀의 대부분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봇(bot) 서비스, 드론, 핀테크, 헬스케어, 전기자동차 등 혁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좋은 창업환경을 갖추었다고 알려진 미국과 유럽에서 많이 참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한국시장에 얼리어답터가 많아 신제품/서비스의 테스트베드로 적합하다는 점, 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대기업 협력 기회 등의 장점을 꼽았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최종 결선에 오른 78개팀 모두 총 2439팀 중에서 선발된 우수한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40팀 안에 들지 못한 팀들도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국내기업 등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최대한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우수 스타트업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규모를 50팀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그 안에서 글로벌 시장에 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비자문제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과 관련된 제도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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