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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족화가' 뜻, 입이나 발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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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족화가' 뜻, 입이나 발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 종합편성채널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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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8일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영된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구족화가 김진주 씨가 출연한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 ‘구족화가’의 뜻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구족(口足)화가를 ‘사고나 장애로 두 팔을 못 쓰게 되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명시돼 있다. 또 한국구족화가협회는 ‘선천적, 후천적으로 팔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 입이나 발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고 설명하고 있다.


구족화가의 대표적인 인물로 영국의 앨리슨 래퍼(Alison Lapper)가 손꼽힌다. 그녀는 해표지증으로 인한 기형으로 두 팔 없이 태어났지만 “나의 장애는 내 인생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영국 트라팔가르 광장에는 그녀를 상징하는 ‘앨리슨 래퍼 동상’도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구조화가협회를 중심으로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진주 씨를 포함, 다양한 구족화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구족화가처럼 두 팔은 없으나, 입이나 발이 아닌 의수를 착용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의수화가’라고 한다. 석창우 화백은 우리나라의 1호 의수화가로 유명하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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