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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승강장 발빠짐 사고 많은 곳은 어디?… 정부, DB 구축·제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전철역 승강장 발빠짐 사고 많은 곳은 어디?… 정부, DB 구축·제공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승강장과 열차 간격을 색상으로 구분한 안내 예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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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철역에서 전철과 승강장 사이 틈에 발이 빠지는 사고가 적잖이 일어나고 있다. 곡선 구간인 경우 특히 틈이 큰 곳이 많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불시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승강장과 열차 간격 등에 대한 정보나 출입구부터 승강장까지의 최적 경로 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편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했다.


국토부는 이 DB를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철도운영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역사 이용 전에 역내 편의시설과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최적 동선 등을 그래픽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찾을 수 있다.

또 앞으로 철도 연구 개발(R&D)을 통해 실시간 위치정보 기술과 연계할 경우 스마트폰에서 장애유형별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화재 등 비상시 최적 대피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교통약자에게 실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DB 표준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시각장애인협회·농아인협회 등 4개 장애인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


전철역 승강장 발빠짐 사고 많은 곳은 어디?… 정부, DB 구축·제공 역사 조감도를 이용한 최적경로 안내 예시.


제공정보는 ▲장애인용 화장실·교통약자 도우미 이용정보 등 ▲출입구~승강장 연속 동선 및 환승경로 ▲발빠짐 사고예방을 위한 승강장과 열차 간격 등이다.


이번 정보제공은 철도역사에서 발생하는 생활안전사고를 2017년까지 30% 저감하기 위한 '철도역사 생활안전사고 저감대책'과 '철도역사 안전강화 대책' 등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구본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역사 안전사고 대부분 스마트기기 사용과 안전수칙 미준수 등 이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이용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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