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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통합체육회 '사무처장 자리 놓고 이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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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 "엘리트 체육인만큼 체육전문가 피 처장 선임돼야"
생활체육 "통합 상임부회장 맡은 만큼 사무처장은 양보 못해"
31일 이사회 조직과 직제 등 최종 결정 앞두고 내정설도 솔솔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시 체육단체가 성공적으로 통합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됐지만 초대 사무처장 자리를 놓고 양 체육회간 이견이 팽팽해 긴장감마저 돌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체육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각 체육단체 소속 일부 임원들과 체육인들은 통합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으로 시체육회 피길연 사무처장과 생활체육회 김성규 사무처장이 서로 해야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현 유재신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2월 말 임기가 만료된 김창준 광주시생활체육회 회장은 각각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상임고문으로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통합 사무처장과 시설본부장 자리 인선절차가 미뤄져 오면서 31일 이사회를 앞두고 특정인의 내정설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31일 이사회에서는 조직과 직제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직제에 대한 선점을 위해 누군가가 고의로 내정설을 흘리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자칫 사무처장 자리를 놓고 다툼이 지속될 경우 통합체육회 안정화 속도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빠른 인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체육회 측에서는 피길연 처장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모두 경험한 만큼 통합체육회 사무처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생활체육회 측에서는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시체육회 측이 맡은 만큼 사무처장은 생활체육회 측인 김성규 처장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체육계에서는 피길연 처장이 사무처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통합의 상징성과 통합체육회 운영을 위한 계획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체육계 전반적으로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실무를 모두 경험한 피길연 처장이 통합체육회 사무처장에 적임자라는 것이다.


더욱이 통합체육회는 현재 82개 종목 중 56개 종목만이 통합에 합의했고, 26개 종목은 통합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축구와 야구, 농구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에서 모두 활성화된 종목은 통합을 놓고 이견이 커 좀처럼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모두 경험하고 또 체육학을 전공한 피 처장이 통합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아 조속히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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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한 관계자는 “사무처장이 정해지지 않아 체육계 전반에서 말들이 많다”면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에 능통하고 체육지식을 겸비한 전문가인 피 사무처장이 인선돼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체육계 관계자는 “엘리트 선수들을 발굴·육성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지식과 저변 확대에도 남다른 능력을 갖춘 자가 사무처장으로 선임돼야 한다”며 “두 사무처장의 이력을 참고해 체육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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