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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4대 개혁은 4차 산업혁명의 선제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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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구조적 실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세계미래포럼 '제13기 미래경영 CEO과정 입학식' 축사에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성 혁명인 4차 산업혁명과 이에 대응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개인과 기업, 국가의 생존과 흥망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4차 산업혁명에서는 미래 예측과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 기계학습, 로보틱스, 3D 프린팅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극도의 자동화가 진행되면 산업이 송두리째 바뀐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인용해 "가장 유연한 노동시장, 교육시스템, 인프라, 법제도를 가진 경제가 4차 산업혁명에서 이득을 볼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 공공,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미래 대비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3년의 혁신으로 30년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정부의 단호한 결정"이라며 "지나간 산업혁명에 뒤처졌던 우를 되풀이하지 않고 창조경제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산업혁명에 앞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구조적 실업에 선제로 대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고 사라질 직업이 아니라 새로 만들어질 직업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을 개혁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다가올 미래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물려주는 데 정부와 기업,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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