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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릉·흑산도 1시간 생활권…2017년 소형공항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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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릉·흑산도 1시간 생활권…2017년 소형공항 착공 *자료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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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에서 반나절 넘게 걸렸던 울릉도와 흑산도를 앞으로는 비행기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울릉도와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에 착수해 울릉공항은 2021년께, 흑산공항은 2020년께 각각 개항한다고 3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경북 울릉군 사동항 일대(41만2950㎡)에, 흑산공항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일대(68만3448㎡)에 건설되는데 각각 50인승 내외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다. 두 공항 모두 1200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공항이다.

그 동안 서울에서 울릉도나 흑산도로 가려면 KTX와 버스, 여객선 등을 갈아타고 5~9시간 정도가 걸렸고, 겨울철에는 해상의 기상 악화로 배가 결항하는 경우도 많았다. 울릉도의 경우 연간 선박결항률이 25% 안팎에 달했다.


공항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절차는 이미 마쳤다. 울릉공항과 흑산공항은 2013년 기획재정부(용역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에 대해 지난달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올 연말까지 공사 입찰(설계ㆍ시공 일괄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흑산공항은 지난달 25일 환경부 협의가 완료돼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초에 공사 입찰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이들 공항이 건설되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소형항공 산업의 발전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섬의 방문객은 울릉도가 46만명(2013년 기준), 흑산도가 36만명 정도이며, 사업비는 울릉공항이 5805억원(기본계획안 기준), 흑산공항이 1835억원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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