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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로 달리는 주말 자전거 여행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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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로 달리는 주말 자전거 여행 추천 코스 한강 자전거도로.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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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가 환경 보호ㆍ대기질 개선·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가 15일부터 서울 시내 5대 거점으로 확대 실시됐다. 여의도, 상암, 신촌, 4대문 안, 성수 등에서 차려진 160여개 대여소에서 2000대의 자전거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여소가 주로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주택 단지, 관공서, 학교, 은행 등 생활 내 통행 장소에 마련돼 있어 대중교통과 연계성이 뛰어나다. 특히 서울 시내 한강과 청계천, 4대문안 주요 관광 명소 등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나들이를 즐길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서울시 발간 '서울사랑' 10월호에서 안내한 따릉이 이용법과 추천 자전거 코스 등이다.


▲ 어떻게 이용하나?

우선 서울자전거 홈페이지(www.bikeseoul.com) 또는 서울자전거-따릉이 앱에서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앱을 설치하면 원하는 지역ㆍ거치대를 선택해 대여할 수 있고, 회원카드를 구입했을 경우 자전거의 단말기에 태그하면 된다. 회원카드는 별도의 절차없이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선ㆍ후불 교통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거치대마다 설치된 단말기 홈버튼을 1.5초 눌러 동작시킨 후 회원권을 태그한다.


될 수 있으면 안전모나 무릅 보호대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아직까지 서울시가 비용ㆍ도난 등의 문제 때문에 구비해 놓지 않아 직접 갖고 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대여소가 아닌 곳에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주변을 관광할 경우 도난당하지 않도록 잠금 장치도 장착돼 있다. 단말기에 부착된 연결 장치를 단말기 홈에 결합하면 잠기고, 단말기에 대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제된다.


반납은 서울 시내 모든 대여소에서 반납이 가능하다. 대여소는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대신 철저하게 자동화 돼 있다. 거치대의 연결 장치를 자전거의 단말기에 연결하면 반납 처리가 된다. "반납되었습니다"라는 음성 멘트와 안내 문자를 통해 정상 처리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만약 비어 있는 거치대가 없는 경우 거치돼 있는 자전거에 연결 반납을 할 수 있다. 거치된 자전거의 연결 장치를 반납하려는 자전거의 단말기에 결합하면 반납 처리가 된다.


이용대상은 만15세 이상으로, 만19세 미만인 경우 서울자전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요금은 1일권 1000원, 1주일 정기권은 3000원, 1개월권은 5000원, 6개월 1만5000원, 1년권은 3만원이다.


'따릉이'로 달리는 주말 자전거 여행 추천 코스 서울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 '따릉이'의 여의도 대여소. 아시아경제DB



▲ 추천 자전거 코스


자 따릉이의 이용법을 숙지했다면 이제 마음껏 질주해보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서울 시내에는 한강을 중심으로 국내 최장ㆍ최고의 자전거도로망이 잘 조성돼 있다. 한강 본류ㆍ지류에 개설된 자전거 도로만 해도 총연장 300km가 넘으며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주변의 위성도시도 자전거 도로로 연결돼 있다. 한강수계 자전거 도로는 크게 7개 코스로 나눌 수 있다. 한강 본류 강남 구간 및 강북 구간, 불광천, 홍제천,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탄천 등이다. 전구간이 강변 둔치로 언덕이 없어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특히 난지 한강공원 기점은 요즘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는 단풍과 코스모스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난지지구 기점에서 행주산성을 지나 농로와 도로를 통해 일산까지(왕복 30km) 오가는 코스, 불광천과 홍제천 (왕복23km), 서울숲(왕복34km), 광진교(왕복48km) 등을 오가는 코스는 주말 자전거 여행에 최적이다.


초보자라면 월드컵공원~서울숲으로 이어지는 강북자전거도로, 암사동~반포지구~선유도로 이어진 강남 자전거 도로를 추천한다.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기에도 최적이다. 양재천, 안양천 등 한강의 지류에 조성된 천변 자전거 도로나 지난 6월부터 주말ㆍ공휴일에서 운영되기 시작한 청계천 자전거우선도로도 추천 코스다. 청계천 자전거길은 경복궁 경회루, 삼청동 부엉이 박물관, 북촌 공방길 같은 도심 속 관광 명소와 연결된다. 중랑천~청계천 구간도 좋다.


'따릉이'로 달리는 주말 자전거 여행 추천 코스



▲ 자전거 탈 때 유용한 '꿀팁'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 고장났을 때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SOS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타이어펑크, 브레이크나 체인ㆍ기어 고장 등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산콜센터(120)에 연락하면 된다. 다산콜센터에서 사고 지점과 가장 가까운 자전거 수리점을 연결시켜 줘 빠른 현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리비도 일반 수리점과 동일하며 별도의 출장비를 받지 않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 접속해 검색창에 '자전거 SOS'를 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운동삼아 자전거를 탄다면 평균 시속 20km 정도가 적당하다. 시속 25km를 넘어가면 지방대신 단백질이 소모돼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한 도로에서는 약 3시간 전후로 60km를 타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50분~1시간 정도 타고 10분 정도 휴식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전거 탈 때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안장 높이는 페달에 발뒤꿈치를 올리고 다리를 폈을 때 일직선으로 쭉 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무릎이 굽혀지거나 페달에서 발이 떨어진다면 안정을 다시 조절해야 한다. 손잡이는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잡고, 팔은 쭉 펴서 옆에서 볼 때 몸과 팔이 직각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른 자세다. 페달을 밟을 때는 발의 가장 넓은 부분인 발가락 바로 아랫 부분이 페달의 중심에 오도록 하는 게 좋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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