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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기자의 Defence Movie]위력 강해진 최강 K-9 자주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ㆍ25전쟁당시 북한의 포병전력은 우리의 전력보다 우세였다. 북한군의 포병전력은 규모 뿐만 아니라 기동성이 뛰어났다. 이에 육군은 1987년에 미국의 M109 계열 성능개량 계획을 모델로 삼아 K-55 자주포를 30㎞용과 45㎞용 포신으로 성능 개량도 시도했다. 사단과 군단용으로 개발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K-55자주포가 1985년부터 전력화되고 있었던 만큼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이유로 유보됐다.


이때 개발한 것이 155㎜ 자주포다. 1970년대 초부터 포병전력의 국산화를 위해 105㎜ 견인포를 국내 생산했고 1985년에는 K-55 자주포를 처음 만들어 냈다. 약 1000대를 전력화했다. K-9자주포는 1989년부터 체계개념연구가 시작돼 약 10년 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999년부터 전력화됐다. 국과연의 주도로 개발된 차세대 자주포는 삼성테크윈ㆍ현대위아ㆍ풍산ㆍ한화 등 100여 개의 국내 방산기업이 개발에 참가했다. K-9은 오는 2019년까지 1100여 문이 배치돼 우리 군의 주력화포로 운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포병전력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K-9자주포와 K-55 자주포에서 발사되는 155㎜ 사거리연장탄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155mm 사거리연장탄은 K-9, K-55 자주포에서 사용할 탄약이다. 탄약개발을 위해 투자 형태를 정부투자로 결정했고 전력화는 2019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9자주포에 사용될 155㎜ 사거리연장탄이 개발되면 육군 포병전력의 핵심인 자주포 위력도 한층 높아진다. 한국군은 그동안 포병전력 강화에 노력해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영상편집=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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