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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조직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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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조직화 교육 실시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7일 곡성농협 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조직화 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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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통합마케팅으로 유통시장 변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7일 곡성농협 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조직화 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기존 농산물 유통방식과 차별화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생산자 단체 대표, 관내 농협 관계자, 군 읍면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자 조직화의 필요성과 산지유통 정책 방향 및 통합 마케팅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수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생산자 단체와 연합사업단이 신뢰를 바탕으로 공선출하를 활성화해 소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해진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초창기 남원 농산물들도 작목반위주의 출하로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인정하면서 “남원시가 2010년부터 유통시장의 변화를 읽고 5개 회원농협을 참여조직으로 하는 조합공동법인을 설립해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공동법인도 그동안 시행착오도 있었고, 임원들이 제명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공선 출하만이 시장 교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농업인들이 더 잘 알고 있어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농협중앙회 안재경 팀장은 “농림부 산지유통 정책으로 FTA 피해보전대책으로 농업 보조사업을 수 조원을 투입했는데, 농업인의 소득은 늘어나지 않고 빚만 남았다고 하는데, 원인 중의 하나가 팔아주는 주체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 대안은 농업인 조직화를 전제로 한 연합마케팅사업 이다”고 강조하고, “곡성군도 늦지 않았으니 농업인들을 조직화·규모화하고, 공선출하 하는 연합마케팅만이 시장교섭력을 높이는 살길임을 자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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