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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패미콤, 슈퍼겜보이…'추억의 게임'에 빠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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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3040 게임 마니아들 발길 이어지는 레트로 게임카페 가보니…
8비트, 16비트 '추억의 게임' 빠져볼까
"슈퍼마리오·소닉이 가장 인기"


[르포]패미콤, 슈퍼겜보이…'추억의 게임'에 빠진 사람들 서초구 서초동 소재 레트로 게임 카페를 찾은 손님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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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패미콤, 슈퍼패미콤, 네오지오, 슈퍼겜보이… 2030세대가 어린 시절 보물처럼 여겼던 게임기들이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2030세대들은 여전히 어릴 적 '추억의 게임'을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초구 서초동의 한 레트로 게임 카페를 찾았다. 카페 양쪽 벽에는 게임팩들이 빼곡히 메우고 있다. 패미콤이나 메가드라이브 같은 고전 게임기와 연결된 모니터에는 소닉, 슈퍼마리오, 메탈슬러그, 1945 같은 게임들이 플레이되고 있었다. 창가에 앉은 손님들은 헤드셋을 끼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분주하게 패드를 움직이고 있었다.

레트로카페 트레이더는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게임 구매대행사 트레이더를 운영하는 한대윤 대표가 수집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전시하고, 레트로 게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픈했다.


현재 구비된 게임기는 재믹스, 패미콤(패밀리컴퓨터), 슈퍼패미콤, 닌텐도64, 메가드라이브, PC엔진, 네오지오 등 7종이다. 83년에 닌텐도가 출시한 가정용 게임기 패미콤부터 91년에 출시된 메가드라이브(국내명 슈퍼 알라딘보이)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대부분 2000년대 초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르포]패미콤, 슈퍼겜보이…'추억의 게임'에 빠진 사람들 세가의 '메가드라이브'(국내명 슈퍼알라딘보이·왼쪽) 와 SNK가 만든'네오지오'(오른쪽)



그동안 레트로게임은 주로 3040세대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20대 일반인 이용자들도 즐겨 찾고 있다. 한대윤 대표는 "오픈 초기에는 30대나 40대 매니아층이 대부분이었고 평일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늘었다"며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마리오와 소닉"이라고 설명했다.


레트로게임에 20대 대학생부터 3040세대 게임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추억'을 관통한다.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PC나 모바일 기기로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고,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박스 등 다양한 게임기기들이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레트로게임이 주는 그만의 묘미가 있다. 8비트, 16비트 그래픽이지만 친구, 연인과 함께 어릴 적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르포]패미콤, 슈퍼겜보이…'추억의 게임'에 빠진 사람들 닌텐도의 패밀리컴퓨터(패미콤)·게임보이용 게임팩들. 레트로게임 카페 트레이더에서는 중고 팩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분당에서 온 30대 A씨는 "어릴 때 왠만한 게임기나 팩을 다 가지고 있었는데 20년 전에 쓰던 게임기들을 만나니까 너무 반갑다"며 "지금도 집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겨하고 있지만 요즘은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이어서 아쉬울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게임회사에 근무하는 20대 직장인 B씨는 "아무 생각없이 게임에 몰두해서 노력한만큼 이룬 성취에 뿌듯했고, 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처럼 행복했던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같이 갔던 30대 지인들도 공통 기억을 매개로 신나게 게임과 관련된 추억들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C씨는 "어릴 때는 게임하려면 자리 쟁탈전도 치열했고 부모님 눈치도 봐야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며 "20년 전 나와 같이 게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30대 여성은 "비디오게임은 온라인게임에 비해 몰입도가 낮고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비디오 게임은 스토리나 디자인, 캐릭터를 모두 갖춘 하나의 종합예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근 국제전자상가에서는 지금도 패미콤이나 재믹스 같은 오래된 콘솔게임기를 매입하는 상점들이 많다. 중고로 매입할 경우 패미콤은 6~7만원, 메가드라이브는 8~10만원 선. 게임기보다는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한대윤 트레이더 대표는 "갈수록 옛날 게임을 접하고 체험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누구나 레트로 게임을 즐기고, 레트로 게임이 좀 더 대중적인 문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르포]패미콤, 슈퍼겜보이…'추억의 게임'에 빠진 사람들 이곳에는 약 5000개의 게임팩과 CD 등 소프트웨어가 전시돼있다. 고객들의 게임기나 팩을 위탁판매하기도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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