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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임업가구소득 2013년보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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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1115곳 임업가구 대상 ‘2014년 임가경제조사’ 결과 분석…떫은 감, 호두 등 임업수입 증가해 2013년 2996만원→2014년 3106만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국내 임업가구소득금액이 처음 3000만원을 넘어서 2013년보다 3.7% 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림청이 내놓은 ‘2014년 임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가구소득금액은 3106만원으로 2013년(2996만원)보다 3.7%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임가경제조사를 시작한 뒤 가장 높은 금액으로 지난해 처음 임업가구소득이 3000만원을 넘은 것이다.


임업가구소득 증가는 떫은 감, 호두 등의 생산이 늘어 임업소득(976만원)이 2013년(832만원)보다 17.4%, 공적보조금 등의 이전소득이 5.5% 느는 등 전체적으로 임업수입이 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전소득’이란 임업가구가 비경제적 활동으로 얻은 수입으로 공적보조금(연금 등)과 사적 보조금을 모두 합친 금액을 말한다.



특히 전업임업가구소득은 4186만원으로 겸업임업가구소득(3025만원)보다 1.4배 높았다. 또 2013년(3522만원)보다 18.8% 는 것으로 나타나 전업임업가구에서 경영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업임가는 영리를 목적으로 30일 이상 임업이외 일에 종사한 가구원이 없는 가구를, 겸업임가는 영리를 목적으로 30일 이상 임업이외 일에 종사한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일컫는다.


임가경제조사는 임가소득 증대 등 임업정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활용하기 위해 산림청이 해마다 하는 통계작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2월 전국 1115곳의 임업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내용은 임가수입, 지출, 자산, 부채 등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임업에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정책적 도움과 규제개선으로 임가소득이 꾸준히 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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