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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앱 페스티벌]앱 산업 '더 나은 미래'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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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경제 K앱 페스티벌…'창조경제상' 영예는 ‘your Voice’팀에

[K앱 페스티벌]앱 산업 '더 나은 미래' 함께 고민 24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세상을 바꾸는 크레이지 앱 아이디어'란 주제로 '제3회 K앱 페스티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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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아시아경제신문은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애플리케이션(앱) 산업 발전을 이끄는 젊은이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한자리에 모으고 앱 개발자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기 위해 24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세상을 바꾸는 크레이지 앱 아이디어'란 주제로 '제3회 K앱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와 2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 앱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함께해 경쟁력을 공유하고 더 나은 내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여명의 청년들이 각 5분 동안 펼쳐보인 '미친 아이디어'는 앱 산업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게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인 ‘창조경제상’의 영예는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앱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발표한 ‘your Voice’팀(김명우ㆍ김상우ㆍ이지연)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청각 장애인의 수화와 비장애인의 목소리가 스마트폰 인식을 통해 서로의 언어로 번역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창조경제상을 수상한 이 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미래부 앱컨설팅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중소기업청장상 ‘스타트업상’ 수상자로는 엄주희씨가 뽑혔다. 엄씨는 임신 8개월차인 전업주부다. 앱 이용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릴레이 Thinking Pig’를 선보였다.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대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엄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창업보육센터(BI센터) 우선 입주권의 혜택이 주어졌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인 ‘컨버전스상’은 INNOMEET(이민호ㆍ오현주ㆍ오택)팀에게 수여됐다. 상금 100만원과 미래창조과학부 앱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팀이 아이디어를 낸 앱은 카페 테이블 위에 놓인 QR코드를 리더기에 연동해 체크인 한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시아경제사장상 ‘메이크상’은 이웃들과 절전 경쟁을 통해 소통하면서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낸 장진씨와 ‘지하철 교통약자 도움 서비스’ 앱 아이디어를 선보인 924(고아라ㆍ모규광ㆍ이상우)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 50만원과 미래부 앱 컨설팅 지원을 받게됐다.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는 개막사에서 “제2의 라인과 카카오톡 개발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 경연을 통해 앱 개발자로 한 발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청년들도 좋은 아이디어로 승부한다면 세계적 IT기업들이 입수·합병(M&A)를 제안해 오는 사례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청년 창업가들이 미래 한국의 IT 사업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려면 개발과 투자, 유통, 정책 면에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국내 개발자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토대를 마련하고 정책과 투자, 플랫폼 전략 등의 다양한 면에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는 그들의 유쾌한 성공스토리를 청년들과 나눴다.


김봉진 대표는 “창업은 ‘발명’이 아닌 ‘사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고민할 게 아니라 자기다움으로 승부하며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철민 대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강조했다. 올해로 사업경력 15년차인 그는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맞선 과감한 결단과 용기”라고 말했다.


황희승 대표는 “반복적인 데이터 학습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사업 아이디어의 최적화 과정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앱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우선돼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앱의 90%를 무료 앱이 차지하는 현실에서 앱 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한지,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어떤 곳인지 등을 함께 고민해보기도 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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