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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객선 침몰…100여명 구조했지만 탑승인원 불확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기상 악화로 필리핀 중남부 해역에서 13일(현지시간) 여객선 한척이 침몰해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구조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필리핀 여객선 마할리카Ⅱ호는 13일 정오 남레이터주 릴로안 항구를 출발해 민다나오섬 북부 수리가오를 향하던 중 난파됐다.

오후부터 엔진 이상을 보이던 이 여객선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속에 운항하다 조타 이상으로 멈춰 섰으며 끝내 난파됐다. 이날 저녁 9시께 사고 여객선에는 퇴선명령이 내려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객선 탑승자 명단에는 승객 58명과 승무원 26명 등 모두 84명만 기록돼 있었지만, 난파선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0여명의 탑승객이 주변에 있던 외국 상선 등에 구조됐다.


필리핀 섬을 오가는 여객선에는 탑승자 등록을 하지 않고 탑승하는 승객들이 많아 정확한 탑승인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필리핀 구조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없는 승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종자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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