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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폭격기가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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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폭격기가 더 위험 파주에 추락한 무인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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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근철 특파원, 양낙규 기자]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가 잇따라 추락하면서 북한의 무인항공기 개발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미국 NBC방송은 1일(현지시간) 최근 한국의 백령도 등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는 성능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구형 무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들 무인비행기들은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것은 모형 비행기나 골동품이라 불릴 정도로 수준이 낮은 것"이라고 전했다.

민간 정보업체 '올소스 어낼러시스'의 북한 군사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는 "이번에 발견된 것은 기체를 변형하고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카메라가 달린 모형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폴 슐트 연구원도 "이 기종들은 골동품으로 여겨질 수준이며, 1990년대 공군박물관에 기증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NBC는 북한은 이보다 훨씬 대형의 무인타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한국 국방부가 이를 1980년대에 주로 사용됐던 미국산 고속표적기인 '스트리커'(MQM-107D)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인항공기보다 무인폭격기가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추락한 무인항공기처럼 레이더로 탐지하기 힘들다면 무인항공기 10여대가 폭약이나 생화학 무기를 장착해 청와대 등을 테러할 경우 막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의 무인공격기는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관련사진을 보도하며 처음 알려졌다. 북한은 무인공격기를 개발하기 위해 시리아로 추정되는 중동국가에서 도입한 고속표적기에 고폭탄을 장착해 수차례 시험을 했다. 기체에 소형 폭탄을 장착해 최대 250km 떨어진 목표물에 자폭 공격을 하는 형태다.


하지만 아직 완성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해왔다. 황해도 지역에 주둔한 4군단 소속 각군 부대에 배치해 서북도서의 우리 군부대를 겨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북한의 무인기는 총 4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MQM-107 스트리커(Streaker)의 복사판외에도 길이 8.04m크기의 제트추진 전술 정찰용 무인기 'VR-3 레이(Reis)'와 사단과 대대급에서 운용하는 2.78m의 '프체라(Pchela)'도 보유하고 있다. 또 D-4RD무인항공기도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양낙규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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