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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로 갤럭시 잡을 수 있을까…미리보는 2014년 IT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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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아이폰6를 앞세운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얼마나 줄일까. LG전자의 넥서스5는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까.


25일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신 스마트폰의 특징 및 2014년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멀티 모델 전략은 과거와 다르지 않았지만 애플의 아이폰 멀티 모델 출시는 새로운 시도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이폰5c 는 아이폰 5s보다 낮은 성능에 가격 차이는 적어 똑똑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5c의 후속 모델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 단일 모델 체제를 벗어나 더욱 폭넓은 수요를 찾기 시작했고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아이폰6를 앞세운 애플이 세계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얼마나 줄일 것인지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 대해서는 "옵티머스 G 프로와 G2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 5를 통해 잃어버렸던 신뢰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삼성과 애플의 양강체제를 깨고 3강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보다 새롭고 폭 넓은 제품 판매 전략을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패권, 생체인식 기술, 플렉서블 등 내년 스마트폰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패권을 누가 차지하느냐도 관심의 대상"이라며 "중국시장의 점유율 향방에 따라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순위도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드웨어 스펙 경쟁은 계속되겠지만 생체 인식 기능 등 다양한 최신 기술 도입과 이를 얼마나 더 유용하게 제품에 녹여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애플의 아이폰5s는 터치ID를 도입했고, 팬택 역시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한 베가 LTE-A, 시크릿 노트 등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문 인식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홍채 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의 출시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올해 처음 상용화 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의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했고, LG전자의 커브드폰 G 플렉스 역시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내년에는 이들 단순 커브드 스마트폰 수준을 넘어서는 폴더블 또는 벤더블 수준의 플렉서블 스마트폰도 서서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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