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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언스]우주정거장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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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언스]우주정거장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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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영화 그래비티에서 여주인공 스톤 박사는 중국 우주정거장에 마지막 희망을 건다. 하지만 2014년 현재 중국 우주정거장이 현재 '가동 중'인 상태는 아니다. 중국 우주정거장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모듈을 쏘아올려 토킹을 통해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인류 최초 우주정거장은 1971년에 발사돼 유인우주선인 소유즈 10호와 결합한 러시아의 살류트이다. 총 22명의 승무원이 1600회의 실험과 관찰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인간이 오랜 시간을 우주 공간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는 1998년부터 2010년 동안 약 40조원 이상을 투자해 건설됐다. ISS 건설에 참여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일본 등 11개국이다.


ISS는 각각의 모듈을 조립하는 방법으로 건설되는데 기본 구성 모듈은 러시아의 즈베즈다 모듈, 자라야 모듈, 미국의 유니티 모듈이고, 실험모듈은 미국의 데스티니, 일본의 키보, 유럽연합의 콜럽버스로 구성돼 있다.

ISS에서는 우주과학과 지구과학 분야를 비롯해 통신, 우주급 전자 부품 실험 등이 수행되고 있다. 초진공, 저중력의 우주 특성상 완벽한 결정체를 구현할 수 있어 단백질 분자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지상보다 100배 정도 빠른 반도체 칩 생성이 가능해 반도체 분야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각종 우주 방사선과 무중력에서의 돌연변이 등 예방실험도 수행되고 있다.


향후 인간이 우주에서 생활할 수 있는 시대를 대비해 각종 인체 실험도 수행되고 있다. 장기체류에 따른 칼슘 소모량과 결석 등의 무중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규명은 골다공증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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