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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 온실가스 배출량 대폭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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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당업체 협의 거쳐 내년 배출허용량·감축량 결정…코레일·삼성에버랜드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롯데쇼핑,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삼성에버랜드, 서울대병원 등 66개 업체는 내년부터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 이에 온실가스 배출 원인이 되는 전기사용량 등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를 감축하려는 국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다배출업체(건물 51개업체, 교통 15개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배출허용량과 감축량을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들이 내년에 감축해야 하는 온실가스량은 총 56만2000t으로 올해 감축량 26만8000t의 2.1배다. 부문별로 건물부문이 46만4000t으로 전년 20만1000t의 2.3배, 교통부문이 9만8000t으로 전년 6만7000t의 1.5배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이 많은 업체는 ▲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순이다. 이에 국토부는 유통업체의 경우 시설 운영시간 감축, 불필요한 전등 소등 같은 에너지 절약과 건물 에너지성능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했다. 교통부문에서는 ▲한국철도공사 ▲대한항공 ▲서울메트로 순으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이 많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디젤차량을 전기차량으로 교체, 노후차량 교체 및 에너지절약 기술개발 등으로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이외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업체들은 ▲㈜신세계 ▲㈜현대아이파크몰 ▲프라임에이엠㈜ ▲프라임산업㈜테크노마트21 ▲㈜코엑스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가락시장) ▲이랜드리테일 ▲홈플러스테스코㈜ ▲삼성에버랜드 ▲㈜강원랜드 ▲㈜대명레저산업 ▲㈜용평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무주덕유산리조트 ▲한솔개발㈜ 오크 밸리콘도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아주대병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경북대 ▲이화여대 ▲건국대 ▲전남대 ▲충남대 ▲전북대 ▲부산대 ▲영남대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SK네트웍스㈜워커힐 ▲센트럴시티 ▲㈜호텔신라 ▲인천공항 ▲김포공항 ▲삼성생명보험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강남금융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 ▲금호산업㈜ ▲㈜경기고속 ▲㈜대원고속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메트로 ▲대구도시철도공사 ▲코레일공항철도 ▲서울시메트로9호선㈜ ▲광주도시철도공사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이다.


이 업체들은 오는 12월말까지 감축목표에 대한 이행계획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내년에 목표 이행을 한 뒤 2015년 3월말까지 이행실적을 제출하면 정부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설정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은 30일 이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관리업체가 제출한 감축목표 이행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축목표 이행활동 상황점검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달성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 온실가스 배출량 대폭 줄인다 국토교통부가 내년 건물·교통부문 온실가스 56만2000t 감축을 추진한다. 표는 국토부 소관 2014년 온실가스 예상배출량과 배출허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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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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